'국민감독' 임권택 감독이 101번째 영화 <상화지>를 연출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2일 <상화지>가 2009년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에서 선정돼 현금 4억원과 현물 2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영진위의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작품·예술성 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영화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순제작비 20억원 이내의 극영화로 국제영화제 수상 및 출품 실적을 갖춘 영화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선정작 2편에 대해서는 각각 편당 4억원의 현금과 2억원의 현물을 지원한다. 완성한 뒤 국제영화제 출품이 확정되면 해외영화제 참가비 및 자막 번역비, 해외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20편이 응모했다. 영진위는 김세훈(영진위 위원), 김기현(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 유상욱(영화감독), 이창세(영화제작), 김갑의(영화기획), 윤석훈(시나리오작가협회 부이사장), 권영미(시나리오) 등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6일부터 9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초 2편을 선정하려 했으나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의 시행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 1편만을 최종 낙점했다.
<상화지>는 우리 한지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상화지는 전라북도 순창 부근에서 나는 윤이 나고 질긴 종이를 뜻한다. <상화지>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한다. 임권택 감독은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