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함께 한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볼륨을 높여라! 한국 대중음악 그리고 영화’를 마련한다.
상영작은 20편이다. 최초의 국산 뮤지컬 영화로 불리는 <청춘쌍곡선>(1956)을 비롯해 <모녀기타>(1964) <청춘대학>(1966) <폭풍의 사나이>(1968) 등 주목할 만한 고전이 포함돼 있다. ‘신중현과 엽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전설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미인>(1975)도 상영된다. 이밖에 <마음은 푸른 하늘>(1973) <태양 닮은 소녀>(1975) <모모는 철부지>(1979) <그사랑 한이 되어>(1980) <갈채>(1982) <정글스토리>(1996) <고고 70>(2008) 등도 주목받은 작품이다.
영화 감상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8월 21일에는 신중현 주연의 <미인> 상영 후 ‘서울전자음악단’의 공연이 있다. 이 공연은 신중현의 피와 재능을 이어받은 신윤철(기타)과 신석철(드럼)이 주축을 이룬다. 8월 28일 <청춘대학> 상영 후에는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문 샤이너스’가 공연을 갖는다. ‘영화로 본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의 강연 등도 마련된다. 모든 영화감상, 행사참여는 무료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인턴기자 김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