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드라마 <블랙>의 ‘사하이’ 선생님처럼 고집과 소신 있는 국내 배우를 묻는 설문조사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 홍보마케팅을 맡은 ‘언니네홍보사’는 네이트에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안성기는 35%의 지지를 받았다. ‘유머 없이는 교육도 없다’(차승원·29%), ‘카리스마로 압도한다’(설경구·23%), ‘세심한 배려와 깔끔한 외모로 승부한다’(하정우·13%)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언니네홍보사 측은 “선량한 외모와 그보다 더 선량한 성품으로 ‘안티 없는 배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1위에 꼽힌 안성기는 <블랙>에서 제자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여실히 보여준 사하이 선생님(아미타브 밧찬) 역에 의심할 여지 없이 딱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소녀 ‘미셸’과 그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BBC가 ‘탄탄한 시나리오, 수려한 영상미, 흡인력 있는 음악, 감동적인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극찬한 작품이다. 또 2005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BEST 10’에 뽑혔고, 골든 글러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주인공 아미타브 밧찬은 2002년 BBC 온라인 설문조사 때 로렌스 올리비에’를 제치고 ‘영화·연극계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이콘’으로 뽑힌 중견배우이다. 올해 68살로 지난 37년간 약 160편에 출연했다. <블랙>에서는 미셸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사하는 마법사 같은 선생님으로 출연해 전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의 지치고 힘든 일상에 마법 같은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할 것으로 주목되는 <블랙>은 오는 8월 27일 개봉된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