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09년 자막 번역 및 프린트 제작지원 프로그램 응모작을 접수한다. 지난 3월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선 총 11을 지원한다. 장편영화의 경우 필름 5편과 디지털 2편, 단편영화의 경우 필름 2편 디지털 2편이다. 선정되면 자막번역 및 자막비가 지원되며, 이미 제작된 자막프린트에 대해서도 소급적용이 가능하다.
응모하려면 제반 서류를 갖춰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46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팀 <자막 번역 및 프린트 제작지원 프로그램>담당자 앞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영진위는 5인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완성도·예술성·독창성 및 해외영화제 초청 및 해외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또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장편 필름·디지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상자막 번역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제반 일정은 자막 번역 및 프린트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같다. 장편영화의 경우 두 가지 사업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인턴기자 김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