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www.chiffs.kr)에 아시아 스타가 몰려온다. 맥조휘·장문강·정이건·임가흔·유청운·고천락·오언조·위가휘·유청운 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충무로 오퍼스’(Chungmuro Opus)에 진출한 작품의 감독·배우들이 충무로를 찾는다.
우선 눈길을 끄는 영화인은 <절청풍운>의 공동감독 맥조휘·장문강이다. 이들은 <무간도>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다. 맥조휘는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투게더> 등에 참여한 뒤 유위강 감독과 함께 <무간도> 시리즈를 연출해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장문강은 맥조휘 감독과 함께 <무간도> 시리즈 각본 작업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한국영화 <데이지> 등의 각본도 썼다.
<정의아심지> <대수사> 등에 이어 <절청풍운>을 공동연출한 이들은 유청운·고천락·오언조 등 배우들과 함께 충무로영화제를 찾는다. 고천락은 ‘제 2의 곽부성’으로 각광받는 배우·가수, 오언조는 감독·배우로 활동하는 슈퍼스타다.
고천락은 <음양로> 시리즈 전편에 출연, 큰 인기를 끌었고 서극 감독의 <촉산전>에서 정이건과 투톱으로 등장했다. <용호문> <도화선> 등의 묵직한 작품에서 남성다운 매력을 뽐냈다. 국내에 ‘다니엘 우’ 라는 영어이름이 더 친숙한 오언조는 <유리의 성>에서 여명의 아들로 등장하여 얼굴을 알렸다. <네이키드 웨폰>에서 매기 큐, <80일간의 세계일주>와 <뉴 폴리스 스토리>에서 성룡, <야연>에서 장쯔이와 호흡을 맞췄다. 독특한 형식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사대천왕>을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다.
<절청풍운>은 범죄정보국 경찰이 홍콩 주식시장 거래의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액션영화다. 충무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정이건·임가흔도 주목된다. 정이건은 홍콩의 원조 4대천왕 유덕화·장학우·곽부성·여명의 뒤를 이은 2세대 4대천왕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임가흔은 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의 여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친한파 홍콩스타’로 알려진 정이건은 <고혹자>시리즈로 명실공히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영화배우로 급부상했다. 액션과 느와르, 코미디와 멜로를 종횡무진하며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청춘의 고뇌와 열정이 공존하는 배우이다. 임가흔은 <이도공간>에 이어 장학우·매염방과 함께 한 멜로영화 <남인사십>으로 그 해 홍콩금장상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로 스릴러와 멜로라는 상반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가휘·유청운 콤비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충무로를 찾는다. 지난해 충무로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관객상을 수상한 <매드 디텍티브>의 콤비로 주목받은 이들은 사후 세계와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멜로드라마 장르로 풀어낸 신작 <재생호>를 내놓았다. 지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체감한 이들은 한국팬들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아이비 호·대니 팽·지아루이 장·장맹 감독 등이 내한한다. 아이비 호는 추억의 멜로영화 <첨밀밀>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감독 데뷔작 <친밀>로 관객들과 만난다. <친밀>은 멜로영화로 정이건과 임가흔이 가슴 떨리는 연기를 보여준다. <디아이> <방콕 데이저러스> 등으로 유명한 팽 브러더스의 대니 팽 감독은 강약림 등 여러 신인배우들과 같이 방한해 <세븐 투 원>을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한다. 지아루이 장 감독은 <붉은 강>, 장맹 감독은 <귀가 크면 복이 있다>를 선보인다.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한극장·CGV 명동·메가박스 동대문·롯데시네마 명동 등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주요 극장에서 마련된다. 40개국에서 엄선한 214편이 상영된다. 홈페이지(www.chiffs.kr)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관객과의 대화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