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가 뜬다

입력 : 2009.09.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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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들이 뜬다. <해운대>에 이어 그간 화제를 낳아온 <나는 갈매기> <부산> <바람> 등이 속속 개봉된다.

‘부산영화’는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말한다. <친구> <해운대> 등이 대표작이다. 2009년 9월 20일 현재 <친구>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 <해운대>는 4위에 올라 있다. <친구>는 818만1377명(이하 배급사 집계 기준), <해운대>는 1142만8530명이 관람했다.

[영화세상]‘부산영화‘가 뜬다

<나는 갈매기>(감독 권상준)는 다큐멘터리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안팎을 담았다. 이대호·홍성흔·조성환·송승준·손민환·가르시아 등 현·전 선수·코치진, 열성적인 팬들과 부산 시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조명했다.

이 영화는 최근 개봉일을 오는 26일(토)로 확정했다. 금요일에서 수요일까지 앞당겨진 최근 5~6년 간 추세와 달리 토요일에 개봉돼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세상]‘부산영화‘가 뜬다

<부산>(감독 박지원)은 액션드라마다. 부산 뒷골목을 무대로 피붙이도 팽개치고 살아온 막장인생의 의리와 배신, 가족애를 다뤘다. 김영호가 보도방 사장 ‘태석’, 고창석이 삼류 양아치 ‘종철’, 유승호가 신장암을 선고받는 종철의 아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들을 살리기 위한 두 남자의 대결과 눈물이 하이라이트를 이룬다.오는 10월 15일 개봉된다.

[영화세상]‘부산영화‘가 뜬다

<바람>(감독 이성한)은 성장영화다.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내는 고교생 ‘짱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고민하는 짱구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바람대로 진짜 사나이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올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받았다.

주인공 짱구는 정우가 맡았다. 지난해 여름,화끈한 액션영화로 주목받은 <스페어>의 이성한 감독과 다시 뭉쳐 18세 고교생의 외면과 내면을 실감나게 풀어냈다. 정우의 전작으로는 영화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숙명> <스페어>, 드라마 <신데렐라맨> 등이 있다. <바람>은 오는 11월 개봉된다.

한편 <집행자>(감독 최진호) 등도 이를테면 ‘부산영화’다. 최진호 감독 등 부산 영화인들이 부산의 아시아문화기술투자펀드와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부산 경성대 출신인 조재현이 윤계상·박인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사형제를 집중 조명했다. <데드맨 워킹> 등과 달리 사형집행 교도관의 시선을 담았다. 사형집행조에 선발되지 않으려는 교도관들의 갈등, 자살을 기도한 사형수를 사형하기 위해 살려내야 하는 고통, 사형수와 깊은 우정을 나누는 교도관 등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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