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조동혁·이상우 주연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제25회 바르샤바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1985년에 창설, 국제영화제작가협회(FIAPF)가 ‘A’급으로 인정한 영화제로는 역량있는 신예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전 수상작으로는 <트레인스포팅> <인생은 아름다워> <타인의 삶> 등이 있다. 올해에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혼란과 방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초반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집착·중독·기억·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세 나쁜 남자가 갖고 있는 심리 상태 때문에 발생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이 펼쳐진다. 남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직설적인 대사와 설정, 나쁘지만 매력적인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모아 위험할 정도로 대담하게 30대 만이 갖는 두려움·외로움·애틋함 등의 정서를 담았다. 바르샤바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것은 정승구 감독의 연출력이 빚어낸 파격적인 영상과 감성적 스타일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