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촬영장에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가 20일 드디어 공개됐다. 구혜선이 시나리오도 쓴 이 트레일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매 영화 상영 전에 보여지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 행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구혜선은 보편적인 감정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인 ‘사랑’을 테마로 하였다. TV밖 남자와 TV속의 여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인간과 미디어 사이의 애증관계’를 남녀 사이의 사랑에 빗대어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트레일러 속 스케치 그림과 삽입 음악 모두 구혜선이 직접 작업한 것으로, 이번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그 동안 대중들에게 소개된 구혜선의 다양한 재능이 집약된 한 편의 단편영화로 마무리 되었다.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여주인공이 환하게 웃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그 동안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로서 단편영화의 새로운 배급망을 확장시키는 혁신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창작자들, 특히 독창적인 시도를 펼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업으로 공식 트레일러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제의 이미지를 함께 변화시켜 나갈 새로운 영역의 창작자,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배우 구혜선에게 트레일러 연출을 맡기기로 결정,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 안팎의 지대한 관심을 모아왔다.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일본 프로모션, 일러스트 픽션 <탱고> 발간, 그림 전시회, 일본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의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등 유난히 바빴다. 그럼에도 구혜선은 1분 남짓의 트레일러를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팀을 섭외하고, 또 직접 그린 콘티를 가지고 영화제 사무국과 긴밀한 회의를 하는 등 9월 한달 동안 스케쥴이 빌 때마다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영화제 행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촬영을 마쳤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우며 촬영이 진행될 때에는 혹시 배우와 스태프들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본인이 먼저 파이팅을 외치는 등 매끄러운 현장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혜선의 땀과 열정이 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상영 전에 보여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공식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간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