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현장 학습 통해 경쟁력 알려
숙명여자대학교 경상대학 학생 100명이 29일 서해안 시대 항만 물류의 중심지인 평택항을 견학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이번 현장 견학은 부두시설 및 마린센터, 홍보관, 배후물류단지 등의 현장 학습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이날 밝혔다.
평택항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컨테이너·자동차 부두를 둘러보며 우수한 항만시설과 부두별 물동량 처리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정호 사장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후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평택항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택항만공사 홍보팀 직원들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과 물류비 절감효과 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준 평택항만공사에 감사한다"며 "현장 학습을 통해 학부생들이 항만의 중요성과 수출입 물량 처리 등을 직접 보면서 항만물류산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숙명여대에서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와 항만물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진 바 있다.
<박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