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직원, 훈훈한 미담 주인공으로 떠올라
폭설로 길이 미끄러운 도로 언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어카를 밀어준 '리어카 용자'가 화제다. 폭설이 내린 도심에서 스노보드를 탄 사람의 동영상이 공개돼 '스노보드 용자'로 지칭된 데 이어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리어카 용자'가 용자의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주말 다음 TV팟 메인화면을 장식한 '리어카 용자' 동영상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20대 초반, 30대 남자로 보이는 동영상의 주인공은 고물 등을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가 길이 미끄러워 쩔쩔매는 것을 보고 신호대기 도중 차량에서 내려 리어카를 밀어주고 잽싸게 돌아왔다. 신원은 확실치 않으나 차량에 KT&G라는 파란색 마크가 찍혀 있어 그 회사 직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노보드 용자보다 언덕길 리어카 용자'라는 제목이 달려 있는 이 동영상에 공감과 더불어 큰 성원을 보냈다.
세계적인 담배메이커인 KT&G(사장 곽영균)는 평소 이웃돕기와 장학사업, 인문학 육성 등 사회공헌에 노력하는 기업이다. 임직원들은 급여까지 일부 반납하며 사랑의 불꽃을 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