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방자‘ 벗고 인민군복으로

입력 : 2010.07.28 10:35

영화 '방자전'에서 욕망에 충실하고 영리한 방자 역으로 고전을 뒤틀었던 김주혁이 변신을 꾀한다.
27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김주혁은 최근 경상남도 함양에서 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는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에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춘다. 

김주혁, ‘방자‘ 벗고 인민군복으로

2009년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박건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주혁이 북한군 장교로 출연한다. 정려원을 비롯해, 유해진·김상호·변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주혁은 인민군복을 입고 소를 끌었고, 도회적 이미지의 정려원은 한복을 입고 농사일을 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적과의 동침'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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