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결국 소속사와 결별

입력 : 2010.10.12 00:00
유재석, 결국 소속사와 결별

‘국민MC’ 유재석이 결국 소속사와 결별했다. 

유재석이 김용만 윤종신 등 동료들과 함께 소속사 스톰이엔에프(구 디초콜릿이엔티에프)에 최종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 8월 초 3개월 동안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아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1차 내용 증명을 보냈다. 소속사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에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으로 소속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약 5억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유재석은 소속사와의 의리 때문에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기다려 왔다. 내용 증명을 보낸 후에도 최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답변을 기다렸지만 계속해서 소속사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결국 최종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소속사와 결별하기로 한 유재석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재석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20억원이 필요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여타 한류스타와 마찬가지로 1인 회사 설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편 유재석과 더불어 MC계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강호동은 이번 계약해지에 동참하지 않았다. 강호동은 유재석과 달리 소속사 주식을 소유한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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