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인 예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 푸티나가 한국인 윤 모씨와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윤씨의 아버지는 윤종구 전 해군 제독으로 1990년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었다.
26살인 윤씨와 24살인 푸티나는 1999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났으며, 윤씨가 모스크바를 떠난 뒤에도 계속 연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푸티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동방학부에서 일본역사를 전공했으며, 이 학교 입학 전에 이미 중국어를 마스터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3개국의 언어를 섭렵한 푸티나는 동북아전문가의 꿈을 키워왔으며 한때 한국어 공부에도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푸틴 막내딸’이 순식간에 포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넷세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푸틴 막내딸 울리면 특수부대 출동하는 건가?” “장인이 푸틴이라니!! 무섭겠군!” 등 신기해 하면서도 축하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