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뉴스서 ‘유부녀’ 이광연 아나에 프러포즈

입력 : 2011.03.03 11:14
박휘순, 뉴스서 ‘유부녀’ 이광연 아나에 프러포즈

개그맨 박휘순이 생방송 뉴스에서 이광연 아나운서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했다.

박휘순은 지난 2일 방송된 YTN ‘뉴스&뉴스’에 출연해 “주사위의 운명을 믿으세요?“라면서 마술을 선보였다. 박휘순이 주사위가 든 통을 흔들자, 주사위가 반지로 바뀌었다.

박휘순은 즉석에서 이 아나운서에게 직접 반지를 끼워주며 “제가 사상 최초로 뉴스 도중 프러포즈를 합니다”고 말했다. 무심코 반지를 받은 이 아나운서는 박휘순의 갑작스러운 말에 “마침 반지가 딱 맞다. 큰일났다”면서 당황해 했다.

이에 박휘순은 “결혼하셨으면 반지는 택배로 보내달라”고 말했고, 이 아나운서는 “이거 참 곤란하네요. 돌려드릴 순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2001년 YTN 공채 7기로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이미 5년 전에 결혼, 슬하에 아들이 있다.

방송 후 이 아나운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박휘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기분 좋은 퍼포먼스. 박휘순에게 무한 감사”라는 글을 남겼다.

박수, 공유 영역

스포츠경향 댓글 정책에 따라
이 기사에서는 댓글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