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호화 모피코트 논란…동물단체 “시청거부도 불사”

입력 : 2011.03.03 14:53
김희애, 호화 모피코트 논란…동물단체 “시청거부도 불사”

SBS 월화극 ‘마이더스’에 등장한 김희애의 모피코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희애는 오는 7일 방송될 ‘마이더스’ 4회에서 등장할 선상파티 신에서 화려한 모피코트를 입었다. 인혜(김희애)가 상념에 잠긴 도현(장혁)을 묘한 미소띤 얼굴로 바라보는, 기업 인수와 합병으로 복잡하게 얽힐 두 사람의 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예고로 방송을 탄 후 동물사랑실천협회는 SBS 측에 공문을 보내 “귀사의 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에서 지난 1월30일 특별 기획으로 다루었던 ‘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 편이 논란을 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동일 방송사에서 여배우가 모피코트를 입은 모습이 방영될 예정인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동물단체 측은 “협회에 ‘마이더스’를 즐겨보는 애청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SBS에서 모피를 입은 장면을 방영할 경우 시청 거부 운동을 불사할 수 밖에 없다”면서 “모피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를 조속히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 모피가 아니더라도 부를 상징하는 방법은 다른 여러 방법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동물농장’에서는 모피 때문에 연간 4000만 마리의 동물이 죽어간다고 고발하며, 동물들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현장을 방송해 충격을 안겨줬다.

김희애, 호화 모피코트 논란…동물단체 “시청거부도 불사”
김희애, 호화 모피코트 논란…동물단체 “시청거부도 불사”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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