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콘서트

입력 : 2011.04.20 15:50

23일 음봉면 의식리 배꽃 음악회 개최

하얀 배꽃이 만발한 야외에서 시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23일 오후 3시 마련된다. 올해로 4회째인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 콘서트로 2008년 4월 시작해 해마다 이 맘때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의식리 ‘윤씨 농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산토끼뮤직은 “이 콘서트가 배꽃을 사랑하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외지인과 함께 맛있는 배 수확을 기원하는 일종의 의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8년 첫 공연 당시 600여 명이 찾았던 ‘음악이....’ 콘서트는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인들의 시낭독과 음악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회 콘서트에는 1500여 명이, 3회 콘서트에는 2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선 중창단 아리오조, 테너 박창수, 소프라노 김은정 등이 노래하고 피아니스트 위정혜와 오카리나 연주자 양강석이 연주한다. 또 시인 김초혜, 박주택, 류기봉 등이 시를 낭독한다. 사회는 탤런트 양미경이 맡는다. 입장료는 5000원∼1만 원이다. 문의는 음봉면사무소 041-53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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