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EBS국제다큐영화제 즐기기⑤](https://images.khan.co.kr/article/2011/08/18/20110818.02200199030072.01M.jpg)
<워낭소리>(2008) <비상>(2006) <우리학교>(2006) <사이에서>(2006) <송환>(2003)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2002)… 극장에서 주목받은 한국 다큐멘터리다. 한국영화연감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292만9756명, <비상>은 3만9072명, <우리학교>는 3만4439명, <사이에서>는 2만4595명, <송환>은 2만3496명,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는 1만2700명이 관람했다.
제8회 EBS국제다큐영화제(8월 19~25일)에서는 한국 다큐 최근 화제작을 방영(EBS TV)하거나 상영(EBS Space,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아트하우스 모모)한다. <트루맛쇼> <달팽이의 별> <오월愛(애)> <종로의 기적> <신들의 땅, 앙코르 3D> <잔인한 계절> <청계천 메들리> <경계도시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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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맛쇼>(The True-taste Show). “나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지 알고 있다.” 감독은 맛집 프로그램들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식당을 차리고 실제로 방송 출연을 섭외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맛’의 프레임으로 본 미디어의 불편한 진실, 다들 쉬쉬하는 방송가의 최대 약점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다. 우리는 생활 속의 ‘트루먼 쇼’를 계속 볼 것인가? 채널을 돌릴 것인가? 상영-19일 롯데 아르떼관 15:10, 24일 모모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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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별>(Planet of Snail). 나는 달팽이의 별에서 왔다. 나는 가장 귀중한 것을 보기 위해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있다. 나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듣기 위해 잠시 동안 귀를 닫고 있고, 가장 진실된 말을 하기 위해 침묵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내가 손가락 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자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나의 마음을 열게 해주는 천사가 있었다. 방영-22일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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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愛(애)>(No Name Stars). 1980년 5월 광주, 열흘 간의 항쟁 이후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광주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다. 그날의 피 끓던 청년들은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겼고, 역사의 기록은 이들을 남기지 않았지만 그들의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여전히 선명하다. 2011년, 시간의 강을 건너 때 늦은 마음의 짐을 풀어 놓는다. 상영-20일 롯데 아르떼관 20:10, 23일 Space 18:25, 24일 롯데 아르떼관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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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기적>(Miracle on Jongno Street). 유쾌한 동성애자 네 명의 커밍아웃 스토리.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주말 밤이 찾아오면 새로운 주인들이 하나 둘씩 골목을 채우기 시작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서로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며, 친구를 만나고, 사랑을 찾는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작은 낙원, 낙원동을 무대로 무지갯빛 내일을 꿈꾸며 네 사람은 지금 종로로 간다. 상영-19일 롯데 아르떼관 11:00, 20일 롯데 아르떼관 15:25, 24일 모모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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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땅, 앙코르 3D>(The Land of Gods, Angkor 3D). 동남아시아의 한 정글에는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건축물 앙코르와트가 있다. 지상에 신의 궁전을 건설하고 싶었던 위대한 왕의 야망과 신의 판타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의 건축과 정, 그리고 절대적 신왕 정치를 바탕으로 태평성대를 누렸던 크메르 제국의 전성기를 완벽하게 복원해낸 3D다큐멘터리. 상영-24일 롯데 9관 11:00, 25일 롯데 9관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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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계절>(Cruel Season). 존재를 숨긴 채 도시가 토해낸 흔적을 지우는 자칭 너구리들의 삶. 땅거미가 내리고 번쩍거리는 불빛과 소음이 잦아들면 그제서야 거리로 나서는 그들의 일터는 당신의 동네 골목길이다. 세상의 흔적을 찾아 지우는 그들의 밤과 네온사인 아래 향락과 소비에 취한 우리의 밤이 대비되면서 모든 존재의 본질적 가치를 되묻는다. 상영-20일 롯데 아르떼관 12:50, 23일 롯데 아르떼관 11:00, 24일 모모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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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메들리>(Cheonggyecheon Medley: Dream of Iron). 쇠가 제련되는 과정의 이미지 사이로 감독의 내레이션이 지나간다. “일그러진 철판에 검은 기름, 타르가 뿌려진다. 피 맛 같은 쇠 맛이 느껴진다.” 어릴 적부터 반복되는 쇠에 대한 악몽은 근현대사의 상흔을 앓고 있는 정착되지 못한 한국 사회를 투영한다. 청계천 뒷골목 후미진 곳, 영세한 주물공장을 배경으로 감독은 내밀한 고백을 시작한다. 방영-23일 13:55, 상영-20일 모모 13:00, 21일 롯데 아르떼관 14:40, 24일 롯데 아르떼관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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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The Border City2). 남과 북을 넘나드는 ‘경계인’ 송두율 교수. 젊은 나이로 독일 유학길에 올랐던 송교수는 3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그에게는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 간첩’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한국 사회에는 진보와 보수 그리고 언론이 만들어낸 레드 콤플렉스의 광풍이 분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10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방영-21일 23:20. 상영-20일 Space 17:30, 23일 롯데 아르떼관 17:05, 24일 롯데 9관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