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면 오른쪽 뺨이 흰색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 교수(53·전자통신전공)가 IT기술로 흡연자의 얼굴빛을 분석해 알아낸 것이다.
조 교수는 5일 “‘얼굴빛으로 몸 상태를 살핀다’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토대로 20대 흡연 남성 15명의 흡연 전·후 피부색을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늘수록 오른쪽 뺨이 희게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T기술인 디지털색체계(LAB)를 이용해 미세한 피부색 변화를 계량화한 조 교수는 “망진의 관형찰색(觀形察色)법은 오른쪽 뺨의 색깔로 폐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실험에 참가한 15명 중 14명의 오른쪽 뺨이 흡연 후 희게 변했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변화 폭도 컸다”고 말했다. 조교수는 또 “이번 결과는 흡연이 폐 기능에 즉시 악영향을 미치고, 누적될수록 폐해도 커진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