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 충격 고백, “마님~ 내 목소리 아니야”
배우 이대근(70)이 “‘마님’ 목소리는 내 목소리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대근은 27일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동안 유행처럼 번진 ‘마님~’ 목소리는 내 목소리가 아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마님’은 이대근의 대표작 <변강쇠>의 대사로, 그동안 이대근의 상징처럼 여겨져왔다.
이날 이대근은 “영화를 17편 정도 동시에 찍은 적이 있다, 동시 녹음이 잘 안되던 시절이라 성우가 내 목소리를 냈다”며 “성우가 극중에서 내가 힘쓰는 모습만 보고 목소리를 그렇게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근은 “나중에 TV로 보니 원래 내가 말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놀랐다, 지금까지도 케이블 방송에서 그 영화를 틀어주는 바람에 내가 ‘마님~’이라는 말을 많이 한 것처럼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