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적인 하체비만 탈출법

입력 : 2012.05.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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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꽁트를 본 적이 있다. 남녀 소개팅 장면이었는데, 여자의 아름다운 외모에 남자가 호감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호감은 이내 비호감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여자의 하체비만 때문이었다. 여자가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자 풍만한 하체가 드러난 것.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웃겠지만, 속 쓰린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바로 하체부분비만을 가진 사람이 그들. 몸 전체가 비만이라면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하체 혹은 상체 부분비만인 경우 다이어트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늘은 부분 비만으로 속앓이 하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다이어트 팁을 주겠다.

흔히 ‘무다리’라 불리는 종아리는 비복근이 튀어나온 것이 원인이다. 비복근은 뒤꿈치를 들고 서 있을 때 불룩해지는 부위로, 종아리의 뒤쪽 근육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근육이다. 일명 알통이라고도 부른다. 이 알통은 오르막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힘을 많이 받아서 커진다. 또 골반 비대칭으로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한 경우나 하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붓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날씬한 종아리를 위해서는 스트레칭, 족욕, 지압 등을 통해 수시로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이 정체돼 다리가 잘 붓는다. 바른 걸음걸이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면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다. 이미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에는 보톡스나 종아리퇴축술로 쉽게 종아리 근육을 제거할 수 있다.

허벅지의 경우는 지방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로 돼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살이 빠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허벅지 비만은 한국여성들의 영원한 고민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결국 허벅지부위는 지방이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매일 2ℓ이상의 물을 마시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위해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가 생긴 부위를 수시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하체 비만 못지않게 상체 비만도 골치다. 상체 중에서도 근육의 움직임이 많지 않은 팔뚝이나 등에 지방이 주로 축적된다. 이 두 부위는 지방 소모가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별히 신경 써서 움직이지 않는 한 에너지 과잉이 발생하기 쉽다.

상체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불량한 자세다. 즉 구부정한 자세는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도록 만들며 대사작용을 방해해서 살찌게 만든다. 컴퓨터 앞에 앉을 때 어깨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거나 어깨와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되지 않을 상체에 지방이 붙는다.

그래서 평상시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거나 걸을 때 어깨가 수평이 되도록 유지하고, 등을 곧게 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칭 등을 통해 잘 움직이지 않았던 부위의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킬 수는 있다.

특히 여성이 등살이 많은 경우, 브래지어를 잘 선택해야 한다. 브래지어 컵이 가슴을 감싼 상태에서 날개가 견갑골 바로 아래 수평으로 위치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치수다. 브래지어를 벗었을 때 자국이 있다면 컵사이즈가 큰 것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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