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의 삶, 美서 영화로

입력 : 2012.10.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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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식 축구 스타인 하인스 워드의 삶이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하인스 워드 측은 11일 “출생 이야기와 인종 차별과 혼혈인의 삶을 담아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며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원미디어엔터테인먼트’(대표 제이슨 원)와 영화화와 관련한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전쟁 중 장진호 전투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혹한의 17일>(감독 에릭 브레빅)을 만든 ‘인매드미디어’의 계열사이다.

2014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이 영화는 25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할리우드식 휴먼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다. 한국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하고 한국 배우가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인스 워드는 1998년 미국 프로 풋볼리그(NFL)에 입문해 14년간 활약하다 올 3월에 은퇴했다.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첫 우승 때는 극적인 터치다운으로 결승점을 올려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하인스 워드는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후 한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서 자랐다.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후 어머니 김영희씨가 홀로 키웠으나 영어를 할 줄 몰라 아들의 양육권을 빼앗기기도 했다. 어머니의 이야기도 영화에 담을 예정이다.

2006년 첫 한국 방문 이후 한미관계 홍보대사를 맡았던 그는 현재는 NBC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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