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한 S라인 지침

입력 : 2012.1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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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원장의 S바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한 S라인 지침

하얀 눈이 쌓인 거리에는 흥겨운 캐롤이 들리고, 여기저기 즐겁고 들뜬 분위기가 가득하다. 연말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서 친구, 혹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나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몇주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들에게 단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바로 고칼로리 파티 음식일 것이다. 평소보다도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들은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로 풀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틈타 우리의 다이어트를 위협하는 주 원인이다. 하지만, 실제로 모 의학 저널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늘어나는 여성들의 평균 몸무게는 고작 0.45kg~1kg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살이 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순간부터 다이어트를 포기해버리거나 꾹꾹 눌러 참다가 폭식으로 전환되지만 않는다면, 걱정하는 것 만큼 두려운 결과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S라인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장지연 원장의 S바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한 S라인 지침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바로 과식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테이블에 차려진 맛있는 음식들은 무심코 한 접시씩만 덜어먹더라도 종류가 많아 금세 칼로리를 초과하고 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는 음식 하나하나의 칼로리를 따지고, 신경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즐거운 기분을 망칠수도 있다. 마음을 가볍게 하되,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맛만 보는 정도로 먹도록 하자. 또한 크리스마스에만 먹는 특별한 디저트나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무작정 스트레스를 받으며 참는 것보다는 적당히 먹어주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 파이나 케이크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류가 특히 그렇다. 그간 다이어트로 고생한 자신에 대한 특별한 보상으로 먹는 단 하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 조각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음식들은 당연하게도,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칼로리가 높을 뿐더러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 살찌기 딱 좋은 음식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먹는다면,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른 음식들은 상대적으로 덜 섭취하도록 주의하여 칼로리가 지나치게 초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지방의 생성과 축적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계속 절제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대화하고, 들뜨고 기쁜만큼 신나고 흥겹게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면 더 특별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그간 절제해왔던 기름진 음식들을 보면 무심코 많이 가져오거나, 남은 음식들을 버리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파티가 끝난 다음날에도 계속 그 음식들을 먹는 경우가 많다. 다 먹지 못한 음식을 그냥 쓰레기로 버리는 것은 물론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 음식들을 아끼려는 마음에 계속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힘들게 지켜온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음식이나 디저트가 남았다면 친구나 이웃에게 미련없이 음식을 주어버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수도 있다. 또한 아무리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해도, 음주는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그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고, 체내에서 먼저 소비되는 칼로리이기 때문에 조금의 알코올이라고 하더라도,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고칼로리 음식은 그대로 몸에 흡수되어 살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술보다는 이온음료나 과일주스, 차와 같은 음료와 함께하도록 하자.

만약 크리스마스에 자제하지 못하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실컷 먹고 마시며 즐겼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미 오랜 기간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에 익숙해진 몸은 한 번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조금만 더 운동하고, 기존에 해왔던 식생활을 지속한다면 곧 원래의 페이스를 회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번 많이 먹어버렸으니, 이미 이번 다이어트는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그대로 포기해버린다면, 원래의 푸짐한 몸매로 다시 돌아가게 될 뿐더러 오히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명절이나 휴일의 폭식이 무서운 점은 바로 이런 부분이다. 한번정도의 실수는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이 한번의 폭식으로 다이어트 자체의 의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다이어트에 오히려 더 성공하기 어려운 체질로 몸이 변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원리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때와 장소에 맞게 현명하게 조절하는 것도 다이어트의 성공에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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