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쌓인 거리에는 흥겨운 캐럴이 들리고, 여기저기 즐겁고 들뜬 분위기가 가득하다. 성탄절이 지나고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친구, 혹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파티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해를 보내는 연말을 위해 몇 주 전부터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들에게 단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바로 고칼로리 파티 음식일 것이다. 평소보다도 기름지고 달콤한 음식들은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로 풀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틈타 우리의 다이어트를 위협하는 주원인이다. 지금부터 즐거운 파티를 위한 S라인 주의 사항을 살펴보자.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바로 과식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테이블에 차려진 맛있는 음식들은 무심코 한 접시씩만 덜어먹더라도 종류가 많아 금세 칼로리를 초과하고 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는 음식 하나하나의 칼로리를 따지고, 신경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즐거운 기분을 망칠수도 있다. 마음을 가볍게 하되,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맛만 보는 정도로 먹도록 하자. 그간 다이어트로 고생한 자신에 대한 특별한 보상으로 먹는 단 하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 조각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음식을 먹는다면,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른 음식들은 상대적으로 덜 섭취하도록 주의하여 칼로리가 지나치게 초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지방의 생성과 축적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계속 절제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대화하고, 신나고 흥겹게 연말을 보낸다면 더 특별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그간 절제해왔던 기름진 음식들을 보면 무심코 많이 가져오거나, 남은 음식들을 버리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파티가 끝난 다음날에도 계속 그 음식들을 먹는 경우가 많다. 다 먹지 못한 음식을 그냥 쓰레기로 버리는 것은 물론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 음식들을 아끼려는 마음에 계속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힘들게 지켜온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또한 아무리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해도, 음주는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술보다는 이온 음료나 과일주스, 차와 같은 음료와 함께하도록 하자.
만약 자제하지 못하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실컷 먹고 마시며 즐겼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미 오랜 기간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에 익숙해진 몸은 한 번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조금만 더 운동하고, 기존에 해왔던 식생활을 지속한다면 곧 원래의 페이스를 회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번 많이 먹어버렸으니, 이미 이번 다이어트는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그대로 포기해버린다면, 원래의 푸짐한 몸매로 다시 돌아가게 될 뿐더러 오히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다이어트의 원리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때와 장소에 맞게 현명하게 조절하는 것도 다이어트의 성공에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