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다이어트 계획 성공할까?

입력 : 2013.01.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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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나 금연을 꼽는다. 다이어트나 금연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속에서 습관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목표를 잡고 실천하다보면, 며칠 지나지않아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기 때문에 금세 포기한다.

특히 다이어트는 식습관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식이조절인데,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요소인 식이조절을 위해서는 평소 먹던 맛있는 음식 대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어야 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양도 절반 이하로 줄여야한다. 직장인이거나, 친구들과 약속이 많은 대학생인 경우 귀찮게 매일같이 어떻게 식단을 짜고, 그 식단대로 도시락을 챙겨다닌단 말인가. 게다가 운동은 노력한다고 치더라도 배고픔을 어찌하나. 이렇게 허기를 참으며 운동량을 늘리면 정말 의지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되고, 되려 며칠간의 혹독했던 다이어트를 보상하는 의미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신년계획은 조금 더 길게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시시때때로 먹는 간식들을 끊는다면 특별한 다이어트없이도 한달에 2~3kg은 감량될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먹는 커피 한 잔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사무실에서 먹는 인스턴트 커피만 끊어도 체중은 조금씩 변화되어간다. 이 정도의 노력에, 평소 먹는 음식들을 조금만 바꾸어보자. 또 햄버거나 치킨, 피자, 고기, 찌개 등 자극적이고 짭짤한 맛을 자랑하는 고칼로리 음식 대신 담백한 닭가슴살, 현미밥, 등푸른 생선 등으로 메뉴를 바꿔보자.

[장지연 원장의 S바디]신년 다이어트 계획 성공할까?

꼭 다이어트라기보다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 건강식을 찾아먹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육류는 기름을 빼고 굽거나 삶은 것을 택한다. 나물이나 채소류 반찬을 의식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 맛이 없거나 입맛이 심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음식을 찾아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에 가기보다 퇴근 우 저녁시간, 식사를 하고 저녁 드라마를 보는 시간에 가볍게 훌라우프를 돌리거나 줄넘기를 하는 것도 좋다. 이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분명히 당신의 건강은 눈에 띄게 좋아진다. 여기에 평소 생활할 때도 의식적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작은 일이라도 아랫사람이나 다른 사람에게 심부름을 시키기보다 직접 하는 습관을 들이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는 특별히 의지가 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또 실천 방법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무엇인가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꿔나가보자. 어느샌가 당신의 체중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재미를 붙이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꾸준히 생활속의 다이어트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장지연 | 디올클리닉 성형외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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