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고 김형곤 추모 '회장님...' 뭉클

입력 : 2013.03.03 22:08

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난 선배 코미디언 고 김형곤을 추억했다.

3일 ‘개그콘서트’는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코미디 40주년 특집을 마련, 시사 코미디로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을 재연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은 2006년 타계한 고 김형곤이 재벌그룹 회장 역할을 맡아 사회 풍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내레이션은 유재석이 맡아 “선배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후배들을 대변했다. 고 김형곤 역은 비슷한 풍채를 갖고 있는 후배 김준현이 맡았다.

'개콘' 고 김형곤 추모 '회장님...' 뭉클

고 김형곤은 지난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후 듬직한 몸집으로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87년 KBS ‘유머1번지’에서 선보인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이라는 코너에서 노인 분장을 하고 비룡그룹 회장 역을 맡아 시사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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