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8.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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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간장·설탕 환상비율이 포인트

그릇 차갑게 해야 마지막 젓가락까지 냠냠

 비빔면의 맛은 식초와 간장에 달려있다. 그릇도, 음식도 모두 차가워야 한다. 우선 양상추와 양배추, 당근, 오이, 파를 칼로 채 썬다. 야채를 아주 곱게 썰어야 고급스러우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 채칼로 써는 것보다 칼로 써는 것이 훨씬 좋다. 길이도 너무 길지 않게 3㎝ 정도가 적당하다. 곱게 썬 야채들은 차가워지도록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둔다.

 다음은 양념장을 만들어야 한다. 복분자 간장에 물을 타서 간이 짜지 않게 하고, 식초를 기호에 맞게 넣는다. 조금 신맛이 나도록 하는 것이 야채 비빔국수의 핵심이다.

 1인분에 설탕 3분의 1 큰술 비율로 넣어 너무 달지 않게한다. 짜지 않게 만든 간장에 식초와 설탕을 넣어 잘 섞는다. 참기름 몇 방울을 떨어뜨려 마감하여 차가워지도록 냉장 보관한다.

 소면 국수에 밑간이 배도록 끓는 물에 소금을 한 큰술 넣고 소면 표지에 써 있는 시간만큼 끓인다. 다 삶아 진 소면을 체에 밭쳐 찬 수돗물로 국수를 차갑게 씻어 낸 뒤 깊이가 있는 그릇에 담는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자신을 위해 조금은 차분한 호사를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릇도 냉동실에 잠시 넣어 차갑게 한 뒤 국수를 담는다. 차가운 야채들을 올리고 양념 간장에 비벼 먹으면 아주 단순한 음식이지만 신선하면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비빔 국수를 만드느라 힘들 수도 있지만 시원한 비빔 국수를 먹고 즐거워할 식구들의 표정을 상상하며 만들어 보라. 이미 행복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미스터M의 사랑받는 요리]야채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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