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70만장대 음반 판매량 돌파

입력 : 2013.09.04 19:24

남성 그룹 엑소의 정규 1집이 음반 판매량 70만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국내 음반계에서 음반이 70만장 이상 판매된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김건모 7집(139만장), 조성모 4집(96만장)이 판매된 2001년 이후 70만장을 넘긴 앨범은 없었다. 2002년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던 그룹 쿨도 그 해 7집으로 65만장대를 기록했다. 엑소의 기록은 정규 1집과, 1집 리패키지 음반(후속곡을 넣어 새롭게 제작한 앨범)의 판매수치를 합한 가운데 나왔다. 4일 현재 6월3일 출시된 정규 1집은 42만4260장, 지난달 5일 발표된 리패키지 앨범은 31만2899장을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의 앨범은 다시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 2가지로 나눠져 있다. 중화권 팬들이 국내에서 발매된 중국어 버전을 사들이면서 판매량을 더욱 끌어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국어 버전의 음반 판매량만으로도 올해 음반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 12인조 그룹인 엑소는 지난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엑소K와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M으로 각각 나뉘어 데뷔했다. 올초부터 공동 활동을 펼치면서 큰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 10~20대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엑소, 70만장대 음반 판매량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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