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온리 원’이 16일 공개됐다. 홍보대사를 맡은 그룹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가 노래를 불렀다. 뮤직 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 음악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음원과 뮤직 비디오를 올렸다”며 “아시안게임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너를 다 보여봐/ 더 힘껏 날아봐/ 단 하나뿐인 빛나는/ 너의 모습이 난 좋아/ 유 캔 두 잇….’
노래는 도전하는 이들을 칭송하는 가사로 이뤄졌다. 국가와 인종의 장벽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들어갔다.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팝 스타일이다.
멜로디와 가사는 국내 인기 작곡가팀 스윗튠이 맡았다. 스윗튠은 ‘프리티걸’ ‘미스터’ 등 걸그룹 ‘카라’ 히트곡들을 작곡했다. 최근 그룹 나인뮤지스 노래 ‘휘가로’ ‘뉴스’도 썼다.
소속사 관계자는 “노래와 안무는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즐기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유튜브에서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 지 20분만에 댓글이 400여개가 달렸다”고 말했다.
뮤직 비디오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인천 지역 주요 명소들이 등장한다. 축구 선수 김남일과 이천수도 찬조 출연했다.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 ‘온리 원’ 메시지처럼 2014년 인천에서 모두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JYJ는 다음달 24일 베트남 하노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홍보에 직접로 뛰어든다. 11월21일 중국 광저우, 11월 말 필리핀 보라카이 등지에도 간다. 인천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19일 개막돼 10월4일까지 열린다.
‘온리 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