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뉴스] 호주서 첫 동성부부 탄생 外](https://images.khan.co.kr/article/2013/12/08/l_2013120902000373800095611.jpg)
■희귀한 심해 가오리=거대한 희귀 심해 가오리가 포획됐다. 이 가오리는 ‘후크스케이트(Hookskate)로 불리는 종으로, 대개 대서양 남서부의 심해에 서식한다. 이번에 잡힌 것은 무게가 무려 362㎏에 달한다.
희귀 심해 가오리는 미국 마이애미 앞바다에서 잡혔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낚시 전문가 마크 콰티노 선장이 일본의 한 TV쇼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희귀 심해 가오리를 낚았다.
그는 이 가오리에 대해 “거대한 채찍 가오리 같았다. 아주 나이가 많아 온몸이 따개비로 뒤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획 기념 사진을 촬영한 후 다시 가오리를 바다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가오리도 있다니, 보고도 안 믿겨진다” “가오리 무게가 360㎏이 넘는다고?” “다시 놓아줬다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운의 야구방망이
■시험 잘 보는 행운의 야구 방망이=일본에서 시험 잘 치는 야구방망이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천으로 유명한 기후(岐阜)현 게로(下呂)시에서 생산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을 잘 치게 해준다고 믿는 ‘행운의 야구 방망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야구 방망이는 길이가 30㎝이고 끝 부분 직경은 5㎝ 정도로, 방망이의 손잡이 부분에는 동그란 나무고리가 걸려 있다. 이는 입시에서 떨어지지 않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해졌다.
행운의 야구 방망이를 만든 가와하라 요시아키씨(68)는 “시 정부 관광산업 홍보부에서 근무했을 당시 기후현 게로시 가스호 마을을 이 야구 방망이의 원산지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방망이에는 시험합격과 관련된 문구뿐 아니라 ‘행복’ ‘사랑’ ‘건강’ 등의 문구를 담을 수 있다.
■호주, 첫 동성부부 탄생=호주에서 처음으로 동성 부부가 탄생했다. 8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서호주(WA)주 지방의회 의원인 스티븐 도슨과 그의 파트너 데니스 리들로는 7일 동성결혼이 허용된 수도준주(ACT) 캔버라에서 결혼하면서 호주 최초의 동성부부가 됐다. 호주에서는 그동안 동성결혼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ACT 의회가 동성결혼법을 통과시키면서 ACT 내에서만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ACT 의회의 동성결혼법 제정에 대해 연방정부가 동성결혼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연방 결혼법과 상충된다며 대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여서 이들 동성 부부의 법적 효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