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33)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조세호의 소속사 A9미디어는 27일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채널 CCTV3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딩거룽둥창>에 조세호를 비롯해 김종국, 강타, 장혁, 박재범, 김성수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이중 유일한 개그맨 출신으로 프로그램 안에서 다채로운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CCTV3 예능 ‘딩거룽둥창’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 사진 CCTV3 방송화면 캡처
<딩거룽둥창>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세호는 금빛 트레이닝복을 입고 남다른 패션감각을 과시하며 중국 거리를 누볐다. 현지 스타들을 앞에 두고 한국식 변검 마술을 선보이는가하면, 허술한 무술 시범으로 웃음을 줬다.
또한 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들과 하늘색 수면 잠옷차림으로 체조를 하고 동료 개그맨 남창희와 폭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수련 장면도 연출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카메오 철수 역으로 중국에 이름을 알린 조세호는 이번 출연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딩거룽둥창>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들이 중국 전통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조세호는 중국 활동 뿐 아니라 SBS <룸메이트 시즌2>,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MBC에브리원 <신동엽과 총각파티>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