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展 오디오 가이드 참여

입력 : 2015.12.18 18:07

배우 이제훈이 미술전의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이제훈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의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회장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주는 안내 서비스다.

배우 이제훈.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제훈.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제훈이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한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인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진품 원화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하나의 장르로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다.

인상주의 대가인 마네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에 이르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인다.

이제훈은 최근 tvN 10주년 드라마 <시그널>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재능기부에 임했다. 그는 “평소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고, 이번 전시 역시 기대했던 행사라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어서 시작은 조금 낯설었지만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많이 배우고, 전시되는 작품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을 좀 더 심도 깊고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 수 있어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이 목소리로 관람객을 만나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내년 4월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이제훈은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PD의 차기작 <시그널>에서 현재의 형사 해영 역으로 분해 과거의 형사 재한(조진웅)과 교감을 나누는 연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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