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미술전의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제훈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이제훈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의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회장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주는 안내 서비스다.

배우 이제훈.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제훈이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한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인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진품 원화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하나의 장르로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다.
인상주의 대가인 마네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에 이르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인다.
이제훈은 최근 tvN 10주년 드라마 <시그널>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재능기부에 임했다. 그는 “평소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고, 이번 전시 역시 기대했던 행사라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어서 시작은 조금 낯설었지만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많이 배우고, 전시되는 작품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을 좀 더 심도 깊고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 수 있어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이 목소리로 관람객을 만나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내년 4월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이제훈은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PD의 차기작 <시그널>에서 현재의 형사 해영 역으로 분해 과거의 형사 재한(조진웅)과 교감을 나누는 연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