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이 제13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 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시청은 1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경기에서 장쑤(중국)를 31-28로 물리쳤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남녀 우수 클럽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세 나라의 전년도 자국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준우승팀까지 남녀 각 4개 팀이 출전한다.
인천시청은 전반 한때 5골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16-17, 1점 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이날 혼자 10골을 터뜨린 송지은 등을 앞세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호코쿠은행(일본)을 상대로 30-30,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권한나가 혼자 12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