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9)가 시즌 첫 2루타에 타점까지 올렸다.
강정호는 10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6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올리는 꾸준함을 선보인 강정호는 또한 2루타도 치며 장타력까지 뽐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5푼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정호. 뉴발란스 제공
시즌 4번째 경기이자 3번째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오른손 투수 댄 스트레일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초구 13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도 강정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6회초 무사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을 밟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의 마무리 투수 토니 싱그라니의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대주자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만들어준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