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투어 감동의 120분, 첫 무대부터 객석을 압도한 박지혜의 카리스마

입력 : 2016.05.14 09:54

“2016 월드투어 감동의 120분, 첫 무대부터 객석을 압도한 박지혜의 카리스마!”

사진 혜화 JH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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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2016 월드 투어’ 첫무대가 열린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30석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Op.24’ Spring 연주가시작 되면서 환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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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면서도 따뜻한 봄바람이 피아니스트 백지은의 반주를 타고 대극장 구석구석을 감도는가 했더니, 이내 ‘생상의 죽음의 무도’와 ‘몬티의 차르다스’등의 반전으로 이어지며 객석은 마치 신들린듯한 박지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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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지혜가 클래식 아티스로서는 누리기 쉽지않은 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바로크 인 록’ 과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음반이 한국 최초로 최다판매를 기록한 ‘골드디스크’를 달성 했는지 실감케 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1부는 순 클래식 무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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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기대속에 이어진 2부 무대는 역시 세계 최초의 ‘비발디 4계’의 락 버전 라이브 무대

한국 드러머들의 대부 이기도한 강수호가 리더 하는 기라성 같은 5인조 밴드는 신기에 가까운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연주에 더욱 뜨거운 불을 붙였다. 누가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로부터 이런 환상적인 선물을 받을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객석은 더욱 열광적 으로 달아 올랐고 ‘박지혜 사단’이 만들어 낸 조명과 영상과 밴드와 무대 연출, 이를 더욱 화려하게 돋보이게한 박지혜는 여왕중 여왕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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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앵콜 또 앵콜을 외쳐 박지혜는 다섯 번의 커턴 콜로 이어졌다. 박지혜는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 불리는 비탈리의 ‘샤콘느’ 록 버젼과 전세계 클래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파헬벨의 ‘캐논’을 선사했고연주후 로비에서 이어진 박지혜의 팬 싸인회는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한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청호나이스 후원으로 이뤄 졌으며 이후 박지혜의 2016월드 투어는 6월 중국의 3개 도시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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