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의 선발 맞대결은 일단 무산됐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21일 맞대결 일정이 잡혔다. 앞서 4월18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뒤로 미뤄진 경기다. 4월에는 추신수가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었기 때문에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복귀했고, 김현수의 팀 내 신뢰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의 1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현수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텍사스 선발이 좌완 데릭 홀랜드라는 점이 고려된 결정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좌익수로는 놀란 레이몰드가 8번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