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박정우 감독이 영화 속 원전사고 이야기의 현실성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박정우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만약 우리나라에서 (원전)사고가 나면 어떤 상황으로 흘러갈 것인가 시뮬레이션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판도라’중 한 장면. 사진|배급사 NEW 제공
박 감독은 “이 영화에 사람 냄새를 얹어서 이야기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이 이야기의 현실성은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실성을 위해)실제 존재하는 공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것으로 가정해 자료를 취합하고, 실제 공간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명민 등이 출연한다. 12월 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