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가 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코리아리그) 정상에 올랐다.
심의식 감독이 이끄는 상무 아이스하키 팀은 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끝난 챔피언 결정전 3차전(5전3승제)에서 연세대를 꺾고 3연승으로 우승했다.
지난 3일 1차전에서 6-1 대승, 4일 2차전에서도 5-3으로 이긴 상무는 하루 휴식 후 치러진 3차전에서도 이민우(2골), 박진규(1골 1어시스트)의 릴레이 득점포와 수문장 한재익의 무실점 선방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상무와 연세대는 앞선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각각 동양 이글스와 고려대에 똑같이 2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챔프전 3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상무 공격수 이영준이 차지했다. 일반부 신인상에는 윤재현(상무), 대학부 신인상에는 김병건(연세대)이 각각 선정됐다. 지도자상은 김규헌 코치(상무), 심판상은 이주현 주심과 최석배 선심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