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새누리 비상시국회의 ’탄핵안 가결 확신”

입력 : 2016.12.09 14:26 수정 : 2016.12.09 14:34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처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우리 비상시국위는 탄핵안 표결에 동참해 반드시 가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오늘 참석하지 않은 의원 가운데서도 탄핵 찬성파가 있고, 초선 의원 중에서도 다수가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분들이 있다며 사실상 가결정족수는 확보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의 자유발언을 듣고 있다. |강윤중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의 자유발언을 듣고 있다. |강윤중 기자

탄핵안 표결 전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3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고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 172명의 이탈표가 없다는 전제 하에 이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면 탄핵안 가결정족수 200명을 넘겨 205명 이상 가결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정가는 야권 일각에서 ‘최대 250표 전후로 가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에서 부터 여권 친박계의 ‘195표에서 200표 미만으로 부결’까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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