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보증인 세우면 풀려날 것”…특검 수사 급물살 탈까?

입력 : 2017.01.02 23:59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체포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정유라가 곧 풀려날 것”이라고 말하며 법무부에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사진 이석현 의원 트위터 화면 갈무리

사진 이석현 의원 트위터 화면 갈무리

이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덴마크의 정유라 체포는 불법체류 혐의이니 보증인 세우면 곧 풀려날 것”이라며 “우리 법무부는 속히 외교부 통해 덴마크에 사법공조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독일에서 공조가 늦어진 건 우리 법무부의 실수 때문”이라며 “외교채널 건너뛰니 독일서 인정 안 해 우리 외교부가 다시 공문 내느라 보름 걸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유라 씨의 체포 소식에 법무부와 특검 등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법무부는 정유라 씨가 풀려나는 것을 막기 위해 덴마크 경찰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국내법을 위반한 피의자가 외국에 있을 경우 해당 국가에 ‘피의자 구금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특검은 외교부와의 공조하에 덴마크 대사가 정유라 씨 측과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경찰청을 통해 정유라 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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