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8명은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절반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자기계발에 대한 강박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10명중 8명에 달하는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이직하기 위해’라는 답변(복수 응답)이 응답률 67.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20대와 30대 직장인 중에 이러한 답변이 70.8%, 70.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현재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라는 답변이 38.3%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어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32.0%)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전체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6.0%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기계발 분야는 직무 관련 전공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4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어공부(39.2%), 취미/특기분야 공부(28.2%) 순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 달 평균 자기계발 비용은 평균 21만원 정도를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20대(평균 22만원)가 30대(평균 20만원), 40대(평균 20만원)보다 소폭 높았다.
공부하는 직장인들은 하루 중 퇴근 후(67.7%) 약 1시간(39.5%)에서 약 1시간30분(18.7%) 정도를 투자해 공부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 중에는 약 3회(37.4%) 공부한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공부방법은 ‘독학’(54.9%)’, ‘온라인 동영상 강좌’(24.3%), ‘오프라인 학원’(10.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