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한국기록원, 충남 청양군 천장호 207m 출렁다리 공식 인증

입력 : 2017.06.20 16:08

KRI한국기록원이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에 설치된 207m의 천장호 출렁다리를 ‘수면 위에 설치된 가장 긴 국내 출렁다리’로 19일 공식 인증해 온오프라인에서 주목 받고 있다.

KRI한국기록원, 충남 청양군 천장호 207m 출렁다리 공식 인증

천장호 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로 준공돼 국내 최대 길이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이타현 고공 현수교(길이 370m)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충남의 알프스’ 또는 ‘충남의 산소탱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청양군은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로 관광객을 끌기 위해 출렁다리를 건설했다.

준공 후 청양의 대표적인 명물로 부상한 스릴 만점 출렁다리는 정식 개통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KRI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기록의 공식 인증을 위해 청양군에서 제출한 도면과 사진, 영상, 문서 등을 검토하고 현지 실사를 거쳐 ‘가장 규모가 큰 출렁다리’ 분야의 새로운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출렁다리 방문객은 개통 3개월 만에 25만 명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주말에는 약 3000여명이 찾아오고 있다.

청양군은 처음부터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다리를 건설한 것은 아니지만 청양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뤄낸 결과물로서 기록 인증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청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청정 청양의 맑은 공기와 건강하게 숨 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라며 “이번 KRI한국기록원 인증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남다른 묘미가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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