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골육종으로 인한 병역 면제 판정을 공식 발표했다.
27일 소속사 UAA는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유아인, 사진 경향DB
골육종은 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운동할 때만 통증이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며 종양 부위가 부어 올라 신체활동에 지장을 주는 질병이다. 치료 예후는 완치율이 70%에 가깝다. 하지만 병증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표적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면제 판정은 지난 2015년 12월 첫 신체검사를 시작으로 1년 6개월에 걸친 결과다. 계속된 등급 보류 판정 끝에 5차 신체검사에서 결국 현역 입대가 좌절된 것이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유아인은 최근 종영된 tvN <시카고타자기>를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면제 판정이 나온 만큼 다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지, 병치료에 집중할 지 주목된다. 소속사 측이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해 당분간은 신병 치료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