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다른 차’를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온 튜닝 전문 강소기업들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2017 서울오토살롱’ 무대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박람회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을 알려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이에 이번 박람회에서 살펴보면 좋은 국산 제품 일부를 미리 알아봤다.

국내 최대 튜닝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7 서울오토살롱 7월 개막
■소형 고압 세차기 선보이는 씨앤에스씨
스포츠 장비 전문 클리닝 제품 제조사인 씨앤에스씨는 아담한 사이즈의 국산 소형 고압 세차기를 선보인다. 고온수와 스팀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높은 분사압력을 제공하는 세차 장비로, 최대 120도의 고온과 13bar 고압으로 스팀 분사가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방전되면 이젠 셀프로
차량 배터리 방전 시 유용하게 쓰일 엑스카즈믹의 점프 스타터도 눈여겨 볼 개인 장비 아이템이다. 운전자가 방전된 차량의 시동을 손쉽게 걸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을 도안한 것이 특징인데, 평상 시에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장비다.
■강소기업이 만든 가성비 우위 엔진오일·엔진첨가제
자동차 IoT 플랫폼 전문기업인 스마트온커뮤니케이션은 6만여대의 주행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만든 ‘몬스터 블러드 엔진오일’과 ‘엔진첨가제’를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 고가의 프리미엄 기유에 독일산 엔진오일 첨가제를 배합해 가성비 측면에서 살펴볼 아이템 중 하나다.
이처럼 강소기업들의 이색 전시 아이템들에 대해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이색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카케어 제품들은 더 발전하고, 국내 튜닝 문화도 성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