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아나운서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허일후, 이재은, 손정은, 김나진, 서인, 이성대 아나운서 등 27명은 18일부터 파업동참을 선언하고 방송 출연과 업무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제작 거부 행동은 MBC 카메라 기자 블랙리스트 문서 폭로로 인해 촉발됐다.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보도국 기자 81명과 PD들이 동참했다.
반면 MBC 아나운서국 소속 8명과 계약직 11명은 MBC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 MBC <뉴스 데스크> 배현진 앵커, 양승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완태, 김미정, 최태현, 이재용, 한광섭 아나운서 등은 파업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