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반토막, 미국 일본 관광객 증가

입력 : 2017.10.06 17:58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이 논란인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 해보다 거의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은 302만2590명으로 지난해의 52.6% 수준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입국한 중국인은 574만3294명이었다.

다른 국적 외국인들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많이 입국했다. 일본인 입국자는 지난해 1~8월 146만8622명이었다가 올해 같은 기간 152만3162명으로 늘었다. 미국인 입국자는 63만9286명에서 65만1021명으로, 러시아 입국자는 15만4336명에서 18만75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8월 1161만202명이었던 전체 입국자 숫자는 올해 903만1794명으로 감소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입국자 숫자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1~8월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33%로 가장 높았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오늘의 인기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