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가스공사의 인천기지본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기지 가스공사 직원들이 LNG를 선박에서 저장 탱크로 옮기던 작업을 하다가 LNG가 누출됐다.
LNG 저장 탱크의 벽은 여러 겹으로 이뤄졌는데 안쪽 벽과 바깥쪽 벽 사이로 LNG가 흘러나간 것이다. 저장 탱크 외부로는 LNG가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LNG가 저장 탱크에서 흘러넘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고는 직원들이 저장 탱크가 이미 꽉 찼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