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수입액 전년대비 60% 폭증, 15년 만에 최대 기록

입력 : 2017.12.30 17:07

올 한해 담배 수입액이 전년보다 60% 넘게 폭증하면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소비재인 담배 수입액은 1억999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액인 1억2410만 달러보다 무려 61%(7586만 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2002년 2억6195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담배 수입액 증가에는 올해 인기를 끈 궐련형 전자담배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코스의 전용담배 ‘히츠’ 생산국인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한 담배가 전무했으나 올해 1∼11월에는 3천62만 달러나 됐다. 올해 늘어난 담배 수입액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