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을 꿰뚫어보기 '전체를 보는 방법'

입력 : 2018.0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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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보는 방법> 존 H. 밀러 지음, 정형채·최화정 지음, 에이도스 펴냄

[스경의 한 줄 책]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보기 '전체를 보는 방법'

“좋은 지도는

가능한 한 쓸데없는 정보를 없애고

길을 안내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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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은 전체 패턴을 만드는 국소적 상호작용의 힘은 실로 놀랍다. 국소적 상호작용이 바다 달팽이의 껍질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든 혹은 사회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거래와 가격을 형성하든 간에 그런 단순한 시작에서 놀라운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69쪽

“인간의 독창성과 욕심 그리고 여러 가지 시도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경매의 규칙은 꿀벌 군집에서 나타나는 행동유전자와 대략 같다. 경매 규칙과 같은 규칙으로 상호작용하는 개인은 부가된 규칙과 연관되지 않고 심지어 개인의 목표와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집단의 전체적인 행동을 만든다.” -171쪽

“창발 현상에 관한 완전한 이론이 없어도, 꿀벌의 새 집 찾기와 같은 사례는 유용한 통찰을 줄 수 있다. 진화는 꿀벌이 중앙에서 내리는 정보와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도 좋은 집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비슷한 문제가 사회, 정부, 군사, 기업 영역에서도 존재한다. 아마 이런 문제들도 관련 메커니즘을 사용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173쪽

“생존경쟁에서 협력은 명확한 우위를 점하는 경향이 있는 전략 중 하나다. 테니슨Tennyson의 말처럼 “자연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곳“일지 몰라도, 경쟁하기보다는 협력하는 능력이 집단을 생각보다 훨씬 더 번창하게 만든다. 박테리아 한 마리는 숙주에게 해가 될 수 없지만, 박테리아 집단이 화학적 신호를 이용해 대오를 편성해서 공경하면 치명적이다.… 따라서 협력이 어떻게 발생하고 유지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세상에서 상호작용하는 행위자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사안이다.”-220~221쪽

“복잡계 과학의 궁극적 희망은 벌집과 금융시장, 뇌는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데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다른 생물 유기체, 도시, 회사, 정치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크 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뇌보다 꿀벌 떼의 행동이 관찰하기 더 쉬운 것일 뿐 꿀벌 떼의 특성과 뇌의 특성은 근본적으로 같은 것일 수 있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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