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서 산불 “피해 규모 불명…헬기 7대 동원예정”

입력 : 2018.02.28 06:49 수정 : 2018.02.28 07:00

28일 새벽 4시경 대구 수성구 형제봉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현장 진화에 나섰다.

수성구청 공원녹지과 측은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형제봉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현장 진화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범어동 일대에서 발화해 산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구청 측은 “불길이 농지 쪽에서 타서 산 쪽으로 번지고 있다”며 “민가 쪽으로는 번지지 않도록 최대한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 수성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구 수성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게티이미지코리아

구청에 따르면 “소방서 신고로는 새벽 4시에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산불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소방서에서 70여 명, 수성구청 공무원 50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수성구청 자체 진화대원도 20여 명 현장에 나섰다.

구청 관계자는 “일출 이후 산림청 2대, 소방헬기 2대, 대구시에서 임차한 헬기 3대 등 총 7대의 헬기를 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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