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형제봉에 산불…관계자 “큰 불길 잡았다”

입력 : 2018.02.28 09:22 수정 : 2018.02.28 09:27

오늘(28일) 오전 3시 54분께 대구 수성구 고모동 명복공원 뒤편 야산 형제봉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대구 수성구 고모동의 형제봉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고모동의 형제봉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 수성구청 제공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60여명, 소방헬기 7대 등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화재 직후 도시국 직원 200여명을 비상 소집한 데 이어 1시간여 뒤 나머지 직원 600여명도 추가 투입했다.

대구시는 오전 5시 11분께 수성구청 요청에 따라 수성구 전역과 남구, 중구, 동구 일부 지역 등 주민 40여만명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팔현마을, 군부대 등이 있고 등산객 왕래도 잦은 곳이어서 피해 예방 차원에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오전 7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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